다윈에서 즐길 수 있는 가장 사치스럽고도 거친 '테리토리언(Territorian)' 스타일의 끝판왕, **헬리 펍 크롤(Heli-Pub Crawl)**입니다. 헬리콥터를 자가용처럼 타고 아웃백의 고립된 펍들을 습격하는 이 투어는 호주가 아니면 절대 불가능한 럭셔리를 선사합니다.
1. 아웃백 상공의 저고도 비행 (Low-level Flight) 이 투어는 단순히 이동 수단으로 헬기를 타는 것이 아닙니다. 조종사는 습지대, 폭포, 그리고 악어가 득실거리는 강줄기 바로 위를 낮게 비행하며 야생의 생생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문이 없는 헬기를 선택할 경우(Open-door), 발아래로 펼쳐지는 아웃백의 뜨거운 바람과 거친 풍경을 온몸으로 맞이하며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2. 전설적인 오지 펍(Pub) 습격 도로조차 제대로 연결되지 않은 깊은 오지에 위치한 펍 마당에 헬기를 착륙시킵니다. 대표적으로 **고트 아일랜드(Goat Island)**나 험티 두 호텔(Humpty Doo Hotel) 같은 곳을 방문합니다. 헬기에서 내리자마자 펍으로 걸어 들어가 차가운 맥주 한 잔을 주문하는 순간은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각 펍마다 키우는 독특한 애완동물(악어나 멧돼지 등)이나 거친 현지인들과의 만남은 덤입니다.
3. '고트 아일랜드'의 전설적인 주인장과 악어 아델레이드 강 한가운데 위치한 고트 아일랜드는 헬기 투어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이곳의 주인장은 악어와 공존하며 사는 것으로 유명한데, 펍 앞마당까지 올라오는 야생 악어들에게 먹이를 주는 장관을 바로 옆에서 지켜볼 수 있습니다. 문명과 완전히 단절된 섬에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악어와 마주하는 경험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날것'의 조화입니다.
4. 시시각각 변하는 아웃백의 파노라마 5시간에서 7시간 동안 진행되는 투어 동안, 여러분은 다윈 주변의 습지, 사바나 초원, 그리고 거대한 강줄기가 이루는 파노라마를 끊임없이 감상하게 됩니다. 술기운이 기분 좋게 올라올 무렵, 헬기 창밖으로 펼쳐지는 붉은 대지와 푸른 습지의 대비는 평생 잊지 못할 시각적 충격을 안겨줍니다.